사년차 연애중에 결혼진행 시작단계에요
연애 하는 내내 남친은 항상 바빳어요
주중에 제가 얼굴보러가면 한번정도
주말에 이틀쉰날 거의 없구요 아예 못쉬는날도 있고 그래요
일주일에 1-2번 만났는데...
지금도 가끔 외로워요
그나마 주말에 하루 얼굴보는거 기대하면서
영화는 뭐볼지 밥은 뭐먹을지 생각하는데
주말에 이틀다 출근해야된다그러면 진짜
우울해서 미쳐요
이번 주말에도 남자친구 못만났거든오
따지고보면 만나긴 만났는데..
금요일 밤에봐서 토요일 낮에 회사보냈으니...
그러고 어제 하루종일 집에있는데
우울하고 외롭고 남친은 일하느라 바쁘고
조금늦은저녁에 남친네회사(시내버스15분+시외버스로50분거리)
찾아가서 펑펑 울었어요
다행히 제가 도착할때 남친도 퇴근해서(10시넘음)
원래 남친 퇴근 더 늦었으면 그냥 얼굴보고 가려고했거든요...
저는 회사가 일이 막 옴청 많은거도아니고
진짜 연례행사급으로 야근잇는데 그마저도 30-1시간이라..
결혼 하고나서 퇴근 하면 집은 깜깜 하겠죠..
혼자 밥먹구 청소하고 티비보고 겜하규 하다가
졸려울때되면 남친 퇴근하겠죠 ㅠㅠ??
막 바빠서 오늘 집못들어간다고 전화도 오겠고
주말에 어디 나들이갈까 하는데 출근해야된다규 급하게 나가고 그러겠죠ㅜㅜ
이런생각하면 넘 슬퍼요 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만나는거
결혼하면 매일매일 본다고 좋아했엇는데
결혼해도 많이못볼거같아요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