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포츠팀을 응원하면서 100년이 넘는 한 평생동안 우승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보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또 있을까요?
그것도 리그내 다섯손가락안에 충분히 드는 인기팀이며 스몰마켓팀이 아닌 우승에 확실히 투자할수있는 빅마켓팀인데요.
컵스 할아버지라고 불리셨던 故리차드 세비지옹이 컵스의 마지막 우승해인 1908년에 태어나 결국 우승하는 모습을 못보고
올해 1월에 105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이 할아버지 알고는 있었는데 돌아가신지가 꽤 되신걸 얼마전에 알았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15년 컵스팬으로써 나 눈감기전에 우승 한번은 보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 할아버지 다음으로는 이 할아버지보다 좀 어리신 컵스 할머니도 계시다는데 그 할머니는 꼭 우승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