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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아는 영어권 드라마 ①. 코미디 (미국편)
게시물ID : humorbest_707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무상
추천 : 29
조회수 : 3591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04 09:22: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03 23:33:59
ⓐ  It's always sunny in Philadelpia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줄거리 따위

데니스(Glenn Howerton)와 디(Kaitlin Olson) 남매가 운영하는 Paddy's PUB (아이리쉬 술집)에서
친구 두 놈, 맥(Rob McElhenney)과 찰리(Charlie Day)와 함께 이딴저딴 짓 안해도 될 일을 크게 일으켜 
뭐든지 망쳐버리는 에피소드들.
[우리의 펭귄맨 프랭크(Danny DeVito)는 2시즌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마음이 넓고 지식이 어느 정도 사회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꽤나 재밌는 시트콤이다.
약간 다큐식같아 보이는 시트콤이라 프렌즈나 장황한 세트 내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닌
세 남자가 직접 디캠(디지털캠코더) 따위로 찍으면서 촬영하기 시작해서
FOX채널까지와의 인연을 맺었다.


캐릭터들 진짜 골때린다. 
여자나 울려대면서 죽어도 있는척하는 놈하며, 듣기(영어[모국어])도 제대로 모르면서 괜히 오바해서 일을 아주 크게 만드는 놈하며
마초 기질을 가졌으나 마초보다 못한 놈 등 더 깊이 파고 성격을 분석하면 정신분석학자가 정신분열이 되는 그런 캐릭터들이다.


순한 드라마들부터 봐주길 바라는 이유는 첨부터 이 시트콤 보면 조금 역겨울 수 있다.




  ⓑ  Everybody hates Chirs 



줄거리 따위

스탠딩 코미디의 1인자인 크리스 락의 학창시절(쭈구리) 이야기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 미치겠는 학창시절 사춘기 청소년기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이 주인공 캐릭터을 보면서 왜 이따위로 살지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할렘가 한복판에 사는 크리스 가족은 아버지(Terry Crews)             - 모든 물품은 최저가로 구매, 쿠폰을 항상 달고 산다.
                                                  어머니(Tichina Arnold)          - 미용실에서 산다.
                                                  남동생(Tequan Richmond)    - 형보다 잘 생기고, 키도 크고, 여자에게 인기도 많다.
                                                  여동생(Imani Hakim)            - 오빠들이 뭘 하든지 부모님에게 고한다.(꼰지른다.)


중독의 시트콤은 아니다.
다만, 테리 크루즈,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사람이 참 재미있게 봐와서 많이 웃었다.

영화 White Chicks에서의 캐릭터와, 광고 Old Spice 상품 모델, 겟스마트에서나 내겐 씬스틸러같은 캐릭터로 보였었다.

(ㅇld Spice 상품 광고)





 ⓒ 럭키 루이




줄거리 따위

집 안의 가장 루이()가 내외로 겪는 일상들의 에피소드



이것도 첫 시트콤으로서는 좀 그렇다. 미국을 많이 이해했으면, 마음이 넓은 사람이면 봐도 된다.

절대 1시즌만 봤으면 한다. 1시즌만 재밌으니까.
2시즌부터는 '럭키 루이'가 아닌 '루이'다.
루이,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나오지도 않고 
장르도 시트콤에서 스탠딩 코미디언의 루이인 일상생활을 찍은 다큐로 변한다.

1시즌만 추천한다.



ⓓ Community



줄거리 따위

그린데일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는 남녀노소 불문없이 모인 스페인어 스터디 그룹의 이야기


이런 시트콤은 미드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 권해보기는 해볼만한 시트콤이다.


저그들끼리 투탁거리다 결말은 일본 만화.
학교 총장이 때때로 이벤트를 열어서 학생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상황이 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일본 만화의 결말.
교훈이 아니라 모든 에피소드의 끝은 저그들끼리 화해로 끝난다.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브리타(Gillian Jacobs)와 애니(Alison Brie)의 예쁘고, 슴, 뭘해도 사랑스러워보이는 행동  x ∞
그리고 아벳(Danny Pudi)과 트로이(Donald Glover)의 찰떡호흡과 우정은 
시트콤이 어떤 내용이여도 용서하고 재밌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이다.



ⓔ Dharma & Greg (달마 & 그렉)



줄거리 따위

히피족 집안의 달마(Jenna Elfman)와 명문가에 변호사 출신인 그렉(Thomas Gibson)과 결혼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이 둘만은 절대 행복하다. 다만 다른 모두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시트콤은 남녀 모두 좋아할만한 드라마다. 
미국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추천하고 싶은 1人 중 한 명이다.

남자는 훈남이요. 여자는 매력이 흐르다 못해 모든 남자가 꼬일법해도 지킬건 지켜주는 그런 캐릭터다.
어쩌다 킬링타임으로 뭔가 보려했는데, 제목이 특이하여 보기 시작했는데,
달마의 캐릭터에 어찌나 빠졌는지, 모든 편을 정주행했다.



다른 몇 편의 미드도 쓰려했지만, 추천하려면 제대로하는게 좋을 것 같아 5편씩만 하려한다.

전에 썼던 영드 코미디는 Little Britain(리틀 브리튼)도 꽤나 재밌었던 것 같다.
2명이서 영국 내에서의 패러디를 열심히 하는데, 영국을 알려면 필히 보셔야할 작품(?) 중 하나이다.


유명한 건 안 쓴다. 나도 봤고, 보고 있고, 다른 분들도 이미 정주행 중이며, 어떤 검색창에 '추천 미드, 영드' 검색해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그래도 내가 본 드라마 중, 빛을 발하진 못했더라도 쥐구멍에 볕은 들 자격이 있을법한 재미 이상의 작품들을 추천할 뿐이다.


(아 디도스 공격 때문에 전에 썼다 에러나서 다 날라가고 다시 쓰네. 국 씨, 짜증나. 너 고소.)


- 다른 시트콤도 재밌다. 빠진 부분이 있다.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 하시는 분은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 -


다른 블로거가 잘 정리해 놓은 미+영 시트콤 평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ndy_panda&logNo=30102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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