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버님이 원래 있던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전출되어서 2년인가를 일했는데
한달쯤 전에 원부서 팀장이 다시 자기 부서로 이동해서 일 하라고 해서
원 부서로 옮긴 지 한달정도 됩니다.
그런데 오늘 팀장이랑 계장이 아주버님께 면담하자고 해서 출근하는 길에 갔더니
일을 더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원부서에서 부서내 왕따 문제로 애를 먹고 있었고
같은 직원들 중에서 젊은 아이들이 술을 사달라고, 사주지 않으면 따돌리겠다고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그것때문에 수입이 넘는 빚을 지고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아주버님의 성격 자체는 부드럽고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어하고
본인도 싫은 소리 듣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아주버님이 회사를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그래서
시어머님이 몸져 누우셔가지고 지금 답답한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아무런 징계사유가 없고 오래 근속한 직원을
일 잘하고 있던 부서에서 다시 불러들여서, 지금 부서에서는 손발이 맞지 않고 일처리가 답답하다고 나가라고 강요받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회사 구조상 하부 관리자인 팀장과 계장의 퇴사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