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한 2시간쯤 산책하다가 커피나 마실까 하고 집앞에서 다시 방향을 돌려 20분을 걸어 카페에 갔죠 .
베네가 있는걸 알고 갔는데 "파란간판" 이어서 베네 126이구나!!!하고 갔는데..
아닌듯해서 방향을 돌렸죠 ..
(개인적으로 베네커피가 별로라고 생각해서 ;;ㅋ)
그 옆에 카페에 갔는데, 사장님이 아주머니더라구요. 커피는 맛이중요하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앉아서 ..
사카레토 (샤케라떼? 뭐 가게마다 이름이 미묘하게 달라요 ..) 를 시켰어요
(에스프레소를 쉐이커에 넣고 얼음하고 쉐이크 해서 갈은얼음을 담아서 주는 < 거로 알고있었고 지금까진 그렇게 먹었거든요)
근데.. 쉐이크도 대충되어있고, 얼음도 덩어리 얼음으로 막 ... 거기에 시럽까지 .................
그냥 먹었습니다. 돈이 좀 아까웠거든요 .
근데 맛이 좀 묘하더군요 .
맹물맛에 살짝 탄맛에 시럽맛.. 근데 시럽이 너무 많았는지 시럽때문에 다 뭍혀버린줄 알고 .. 포기하고 마시고 ..
나가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
당당히 들고 나와서 한모금을 마셧는데
.....
.........????
...................?????????????????????????????????
맛을 정확히 표현하면
뜨겁고 연하게 우린 보리차 + 탄맛(가루약맛)이 나더군요 ..
진짜 .. 내가 돈주고 산거 안버리는 성격인데 버렸습니다.
한모금 마시고 그냥 잔디밭에 뿌리고 컵 잘 분리수거 하고 집에 왔네요 ..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베네,엔젤 아메리카노랑. 베네,파스쿠치 드립(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이동네는 침출식? + 우려놓은거 뜨거운물 넣어주는 그런곳이거든요;;;) 도 하 보리차구만 훌쩍 하면서 마시는 편이지만 ..
이건 정말 먹기 힘들어서 버렸습니다 ...............
왓더..... 내 9천원
학교에서 파는 1300원짜리가 더 맛있습니다 . .. . . . .. ..
추신.
체인점이지만 지역마다 다를수 있겠습니다만 ...
이동네 파스쿠치 ㅠㅠ 사장님이 말씀하셧죠 .. 드립이 .. 우려놓고 뜨거운물로 희석하는거라고. 아메리카노 못먹는분들이 그냥 연하게 즐기시는거라고 .
방법이 구지 틀린건 아니겠지만.... 누군가에겐 맛날수있지만 .. ㅠㅠ 보리차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베네는 침출식? 으로 하는데.. 뜨거운물에 원두가루 넣고 흔들흔들 쉐킷쉐킷 쪼로록 완성이욥! 이었다죠 ..
그래도 ... 최소한 오늘마신 두잔보단 커피였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