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Q는 청와대란 마을 기와집에서 지내며 거짓말을 하고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 부모도 혼인여부도 분명치 않다. 그러나, 자존심만은 강해 국민들로부터 경멸을 받으면서, 내심으로는 도리어 국민들을 경멸했다.
평상시에 경멸하고 있는 '쥐명박'에게조차 싸움을 걸었으나 지고 말았고, '그네 킬러'라 부르는 통진당에서 돌아온 이정희에게도 욕지거리를 했다가 말빨로 실컷 두들겨 맞았다. 그리고, 도인인 이외수에게 치근덕거리다가 그만 이외수에게 경을 치기도 했다.
그 일이 있은 뒤부터 국민들은 朴Q를 피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지지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녀는 구라치며 살기가 어려워 코레일에서 훔친 수서발 KTX를 삼키면서 민영화를 시작해야 겠다고 결심한다.
반 년의 세월뒤, 朴Q는 다시금 국민에게 구라를 치며 나타나 일1베충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朴Q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수상해 국민들이 물어 본 결과 민영화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새누리당이 훔친 것을 챙겨 가지고 청와대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네 1년, 유신에 대한 소문이 퍼져 국가에 불안에 떨고 있는 동안, 朴Q는 유신이란 본인의 아버지같이 떠는 것이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술을 마시고 자기가 유신 대통령이 된 듯한 기분으로 닥치는 대로 죽이라고 떠들고 다녀 사람들은 다시금 朴Q의 비위를 맞추러 들었다.
어느 날 밤, 국민들의 지갑이 약탈당하고 朴Q는 혐의자로 체포된다. 취조를 받는 동안에도 횡설수설하고 말을 할 줄 몰라 취조 대신 스무고개를 했다.
형장으로 가는 길 양쪽에는 국민들이 줄지어 朴Q에게 욕지거리를 퍼 붓고 그는 무서우면서도 우쭐해지는 감정을 느꼈다. 그 무리 속에서 그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행복감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