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태생이 pc통신 시절 부터 메일로 유머 배달하는 것으로 시작 했다고 해도.
지금 각종 커뮤니티 순위에 일베 다음으로 방문자가 많은사이트가 오유가 된것은 .
비단 유머글이 많아서 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일베가 누군가의 힘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꼴통 우익의 집합체라면.
그 분탕질을 보다 못한 유저들이 의식적으로 목표성을 가지고 모인곳이 오유라고 생각합니다.
즉, 오유는 태생이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 또한 그 당시 쯤에 가입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방문자수 급감의 원인을 과도한 시사글 때문이라는 진단은
그동안 오유가 커가는데 일조했던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모인 유저들의 반감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유머가 사라진 사회 입니다.
개콘도 재미 없고, 무도도 예전만 못하고, 유행어도 없지요.
왜 그럴까요?? 경제 불황기에 역으로 유머가 먹히는 시기도 있어왔지만, 지금은 비단 경제 불황만이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세월호 메르스 같은 거대한 참사와 정부의 무능력함을 실시간으로 지켜 보왔고,
이명박근혜 8년동안 기본적인 상식부터 부정당하며 먹고사니즘에서 벗어 날 수가 없는 그 각박함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스르륵이나 뽐뿌등은 운영진이 뻘짓이 있었지만, 그곳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쪽은 한 영역에 특화되어 있으니 그나마 나은 정도 겠지요.
한줄 요약 하면.
애초에 성장을 일베 반사이익으로 성장한 오유가 갑자기 그 이미지를 벗으려 정치글을 배제하려 한다면,, 악수가 될 것이다.
운영자님의 고민은 먹고사니즘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시사게 분리는 충분하게 고려할만한 카드였다는것을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