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당원 관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황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대 총선 기준 황 의원의 지역구인 장흥·강진·영암에서는 지방의원과 당원 6천212명이 지난 1월 황 의원을 따라 더민주를 탈당했습니다.
더민주는 탈당계를 제출한 당사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은 탈당계를 쓰거나 탈당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 측은 반박 성명을 내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 모두 자발적으로 읍면 협의회를 통해 탈당서를 제출해 3개 군에서 취합한 것"이라며 "더민주가 밝힌 사실관계의 진위여부가 파악돼야 하고 사실이더라도 황 의원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는 것은 더민주가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