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7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트하트해★
추천 : 3
조회수 : 1663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2/19 20:52:49
고민게로 가야하나 하다가 제 기준 행복=독립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어서 결혼게로 왔어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땐 술 먹을때만 물건 던지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그러길래 그냥 술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다른 사람처럼 되는게 아니라 그냥 그게 본성이더라구요
지금은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계시고, 마음에 드는것이없으면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뒤집는건 물론 뛰어내려 죽겠다. 자살하겠다. 니가 제대로 하는게 뭐가 있느냐 하시며 언어적인 폭력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않고.. 저도 집에서 아빠와 있는것이 스트레스라 집에 들어가고싶지않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기분이 좋을땐 가정에 충실한 아빠인척.. 처음엔 애증이었지만 이젠 증오만 남아가는것 같아요.
서론이 길었는데..
사람만 안때렸지(오빠는 맞았네요 아빠 저지하려다) 폭력적인 성향의 아빠 밑에서 자라도 행복할 수 있나요?
전 성인남성의 큰 소리에 엄청난 공포심을 가지고, 남자를 잘 믿지도 못합니다.
고시생이라 합격만 하면 당장 나가서 독립할거라는 생각에 공부에 열중해야지 하다가도 그냥 아무데나 취업해서 집을 나가는게 우선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신분..
아니면 행복하신 분이나 행복해지기 위해 이러저러한 노력을 하고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그런 애비 밑에서 현실적으로 행복해지기는 힘들다는 소리는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