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는 보는 내내 불편했었고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불편하다.
먼저 게임프레이커들의 활동이 불편했다. 어떤 게임을 하던 게임의 룰이라는게 있다. 지니어스에서 통용되는 룰은 살아남아야 한다와 가넷을 벌기위해 집중해야 한다는거 두가지 정도라고 봐야한다. 그런데 이 두가지 룰이 무시됬다. 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 부분이니 생략한다.
두번째로는 방송이 끝난 후 피디라는 놈이 쓴 글이다. 이거 사회풍자프로그램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나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인위적으로 스토리를 넣고 싶어지면 그때부터 프로그램은 산으로 갈 공산이 크다. 이 부분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니 생략한다.
세번째로는 메인게임에 천재성을 부여할 요소가 너무 적었다이다. 게임을 보는 내내 이 게임에 머리를 써서 이길 방법이 있나?? 에 촛점을 맞춰서 봤다.(난 항상 이걸 젤로 중요한게 본다) 그런데 이번 회차에는 그럴 여지가 별도 없었다. 게임차체가 배신이 아니면 운에 맞겨야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해서 이 게임을 이길 방법을 배신에서 한번 찾아봤다.
4회차가 어떻게 진행됬는지는 다들 봐서 알듯...
이제 이 게임에서 시청자가 "와~~ 천잰데~~"라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전략을 생각해 보자. 많은 전략이 있겠지만.. 방송에 나온 상황이 어느 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거라면...???
배신게임에서 이길 방법은 배신자를 심는 방법과 상대편에서 배신자를 만드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해서 임변팀의 시작은 괜찮아보였다. (물론 떠밀려서 그렇게 됬지만.)
여기서부터 아쉬웠던점.
1. 배신자 하나를 더 심었으면 어땠을까? (이은결 역시 이중 간첩이었다면??)
2. 배신자 둘이 같은 정보를 주고 움직이는 시점이 1라운드엿어야 했다. 위험부담이 크지만 원래 선공한 쪽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만큼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야 한다. 1라운드 몰빵과 그것이 성공했다면.. 정말 레젼드 회차가 됬을것이다.(기본적으로 딸 수 있는 1점을 위해 1~2명 남겨 놓은 것도 생각할수 있었을듯...)
3. 전략의 성공을 위해 좀 독하게 멘트를 치는 것도 괜찮았을듯.. "배신자가 나오면 우리는 반드시 그 배신자를 죽인다."이런 류의 합의는 보는 시청자입장에서도 괜찬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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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자.
지니어스에서 천재성보다 사회성이 더 중시되는 모습은 보기에 너무 불편하다.
지금 사회 돌아가는 꼴아지가 불편해서 뉴스를 끊고 사는 놈한데는 더욱더 불편하다.
부조리함을 대놓고 요구하는 게임을 천재적인 발상으로 뒤집는 영웅을 기대하며 지니어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