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야 애초에 전혀 기대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더민주를 대표해서 나와서 토론하는 최운열을 보고 절망에 빠집니다. 이분이 김종인이 추천한 사람중 한분인데 이번 비례 4번입니다. 이해찬 컷오프때도 원로들은 물러나서 후진들에게 넘겨야한다고 한 사람인데 이해찬보다 본인은 나이가 두살이나 더 많고요. 2012년 대선때 박근혜 캠프에 김종인과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망교회에서 이명박의 실세라고 알려진 소금회의 회원이었습니다. 이 소금회는 이명박과 이상득이 주축이 된 모임입니다;;;; 론스타를 옹호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사람 토론하는 거 보니까 정말 토할 것 같은 역겨움을 느낍니다. 새누리당 비례후보 김종석과 쿵짝이 아주 잘맞더군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도 심하게 하지않고 김종석 후보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새누리당 들어가서 좀 바꿔주래요. 김종석은 토론 내내, 노동개악에 대해서 옹호하고 야당이 발목잦기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최운열이사람이 노동개악에 포함된 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법에 대해서도 일부 공감하고 열린자세를 가지고 검토해보겠다고 해서 새누리당 후보가 고맙다고 하더군요.
서비스 산업 기본 발전법은 환노위에서 결사반대해온 법들입니다. 공공부문이 포함되어있어서 의료민영화의 위험이 있다고 은수미 장하나 같은 의원분들이 반대해오신 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