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참치입니다.
오늘 목욕을 해서 똥내가 없으므로 바로 음슴체.
집사손에 붙들려 이집에 온지 41일이 된 3개월차 냥이임. 저때가 벌써 한달전임.
지금은 이만큼 컷음. 머리만 봐서는 비슷할수도 있는데 뒤에 숨어있는 궁디가 함정.
며칠전 우리 집사언니가 뭔가를 뚝딱뚝딱 만들더니 이런걸 조공함. 기특해서 몇번 신나게 놀아줌. 우다다다다다다다
처음 놀이터가 고층이 부족해서 잘 안놀아졌는데.. 그걸 눈치챈 집사언니가 이번엔 이런걸 만들어줌.
완전 싄남.
맨 위층에 파란색 수건 있는 곳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임. 저기 앉아 있으면 집사 언니가 막 만져도 주고 뽀뽀도 해줌.
로얄층에서.jpg
(뒤에 더러운건 그냥 배경이라 생각해주세염)
오늘도 집사 언니의 배위에서 낮잠을 잘 기회가 생겼음. 누우면 바로 잠이 들 기세로 안착함.
... 항상 표정이 저렇지는 않음.ㅇㅅㅇ
'잘꺼니까 건들지 마라냥'
바로 숙면에 취함 ㅋㅋ 꿈에서 집사언니가 닭고기맛 치약도 줌 ㅋㅋ 싄나게 먹음ㅋㅋ
1시간 정도 지났을까..찰칵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깸...
머냥.. 집사언니가 키득거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음.
얹혀사는 주제니 초상권따윈 없는거임?.. ㅠㅠ
나님 청결한 여자임. 일어났으니 그루밍을 먼저해줌. 촵촵촵촵촵
촵촤촵촤촵촤촵촤 후드리 촵촤촵
우웩
촵촤촵촤촵촤촵촤 후드리 촵촤촵
그만 좀 찍으라고 집사언니야!!!!!!!!!!
(저 발톱은 세번째 손가락 아님 ㅇㅅㅇ)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집은 참 건조함. 여자의 생명은 촉촉한 피분데..
일단 코에 촵촵
나님은 우아한 여자니까 자세를 다시 고쳐잡음. 촙초촙
끼부리며 1.jpg
끼부리며 2.jpg
신나게 사진 찍고 있는 집사언니를 위해 포즈 한번 더 잡아줌.
나 이뻐 언니?
이쁘면 닭고기맛 치약을 내놓아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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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했으면 그먄해라냥!!!!
분노.jpg
....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죠
벌써 말일이네요
올한해 마무리 잘하세용
아.. 이거 마무리 어케함
새해복 많이 받으세염. ㅋ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