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위원장은 6일 새누리당 5차 경제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 경제공약에 대해 1대1 방송토론을 원한다"며 "형식은 어떻게 됐든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과 김 대표는 그간 경제공약의 현실성을 놓고 언론을 통해 간접 설전을 전개한 바 있다. 강 위원장이 먼저 김 대표를 겨냥해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자, 김 대표가 "경제민주화가 헌법의 가치로 돼 있는데, 헌법도 안 읽어 본 사람 같다"고 반격했다. 이어 더민주가 대기업 규제와 법인세 인상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놓자 강 위원장은 "그 양반(김종인)은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고 독설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강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이해도 못 하는 듯 하다"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