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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국방홍보원의 조직적 폐해.
게시물ID : humorbest_706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숭이충
추천 : 57
조회수 : 483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03 09:46: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02 22:22:19
지난 주 방영된 1편에서는 연예 병사들의 실태를 보여줬다면
오늘 방영된 현장 21은 국방홍보원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편이네요..


단 한명의 군 간부가 없는 지상낙원..

국방홍보원 직원180명은 공무원 168여명과 12명의 계약직으로 구성됐다네요.
민간인들이 연예사병들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신들은 연예병사의 편의를 봐주고 연예인과 친해지고..
구속하지 않고 또 할 수도 없는 것이 현 상황.

게다가.. 1년에 위문열차 공연은 약 50회.
하지만 2012년부터 외부행사(지역행사) 수가 72회로 급증.

국방홍보원에서 외부행사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연예사병들이 이 행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

연예사병들은 당연하게.. 그에대한 댓가를 요구..
휴가와 생활상의 편의를 주장하고 또 그것을 들어주며 을의 횡포가 시작.


연예병사들이 아무렇지않게 사복을 입고
부대 내 대형TV와 플레이스테이션이 구비된 헬스장에서

자유롭게 병영생황을 함에도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곳..군대.. 맞죠?



형식일 뿐인 연예병사 면접.. 그리고 리베이트 의혹.

관계자의 제보에 따르면

연예사병을 뽑기전 소속사와 매니저들은 이미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연예인을 뽑아달라고 청탁한다는 의혹이 나왔네요..

3명을 선발하기로 한 면접에서 2명만 뽑고.. 한자리를 공석으로 만들어놓고
나중에 정말 유명한 연예인이 그자릴 태운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연예사병을 뽑는 면접관 4명이
3년여간 한번도 바뀌지 않은 채 계속해서 그 일을 하고 있다네요..


공연팀 여성 성추행 그리고 업체선정 리베이트 의혹..

공연팀에서 코러스를 하던 여성은 간부가 무대위에서 엉덩이를 만지고
회식자리에서 자신이 먹던 고기를 뱉어 자신에게 주기도 하며

수도 없이 자신의 집근처로 불러 회식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 잡아 때지만 글쌔요..

그리고 위문열차 무대설치를 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리베이트가 오고갔다는 의혹도 있었어요..
연줄을 통해 업체선정을 하는 것이 관례며..

자신들의 회식비 대납.. 그리고 명절에 떡값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파문의 중심. A씨.

국방홍보원에서 단한번도 보직이동을 하지않고 5년이상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간부가 있네요.
병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이러한 리베이트 의혹들도..

모두 책임 질 사람은 바로 A씨일텐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했을 시 단 한번도 그에대한 책임을 진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긴.. 영외이탈을 해도 근신에 휴가 짤리는 대단한 연예사병들인데
간부가 무슨 처벌을 받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어떠한 취재에도 응답하지 않겠다. 감사를 통한 결과로 대답을 대신하겠다.

현재 국방홍보원은 감사중에 있는데.. 
이 결과를 통해 말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연예사병부터 관리조직까지 행태가 이렇게 밝혀 졌는데..
합당한 처벌과 개편이 이루어질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또 병사 징계선에서 끝내는건 아닌지.....


현장21의 클로징 멘트......


단 16명의 국방홍보원 병사들이 50만 국군 전 장병의 사기를 저하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제도가 필요한 것일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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