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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화의 전체 맥락을 간단하게 보면 추방된 구(舊)지배자들이 차원 밖과 지구 내부의 지저세계, 깊은 심해의 옛 도시(리예)에서 은둔하며 언젠가 그들의 잠이 깰 때 지구의 지배권을 다시금 탈환하게 된다는 대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신들은 원시의 지구, 지적 생물이 존재치 않았던 시절에 머나먼 우주에서부터 도래하여 지구를 지배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을 비롯한 지적 생명체를 창조한 신들은 공포와 광기로 세상을 손 아래 부리는 존재들입니다. 결코 '꿈꾸지만 죽지 않는' 신적 존재들로서 가끔씩 소수의 인간들에게 실체를 드러내곤 합니다.
(그레이트 올드원이 부활하는날 인류는 멸망하게될것이다)) 인류 문명 탄생 이후 현재까지 수만 여년의 기간, 크툴루 신화의 전체 시간선에 비해서는 지극히 짧기만 한 인류 흥성의 시기는 단지 이 신들이 수면을 취할 동안 이미 예정된 종말의 때를 잠시 보류해 놓은 소박한 평온일 뿐이며, 별이 바로잡힐 때 그들이 다시 지배자로서 지상에 나타나게 되면, 인류는 공포와 고통을 못 이겨 미치게 되어 결국엔 절멸하고 만다는 지극히 두려운 미래상이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곳곳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이 무서운 세계관 속의 인류는 우주의 중심도 아니고 만물의 영장도 아닙니다. 오로지 아득한 과거에 지구에 내려온 크툴루, 그레이트 올드 원 이라고 불리는 외계의 존재들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 창조자의 손에 장난삼아 실험 과정 중의 하나로 만들어진 하찮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또한, 크툴루 신화에선 대부분의 인류의 개념 속에 자리잡힌 신화적 양면성이 없습니다. 즉 '선신 대 악신' 의 구도가 거의 부재한 것입니다.
사실 신이라고 일컫고는 있지만 진정한 개념의 신이라기보다는 인류가 아닌 이세계의 초자연적 존재이며 인류의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 힘을 가진 불사의 생물로서 그 거대함과 가공할 위력과 소름끼치도록 냉랭한 무심으로 인해 오로지 두려움 섞인 시선으로 올려다 볼 수밖에 없는 대상인것입니다.
(아우터갓과 그레이트올드원에 적대하는 존재인 엘더갓. 하지만 이들도 지구상의 생명들에게 관심이 없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후에 고대신들에게 적대적인 세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위대한 옛것들에 적대적이라고 하여 이 존재들이 그런 인간적 개념에서의 선악관 (옳고 그름)에 전적으로 합당한 것은 아니며 그들은 단지 인류를 벌레처럼 취급하는 것보다는 좀 더 너그럽고 온건적인 위치에 서있을 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파멸 시키는 것 보단 인간을 도구로써 고대신에게 대항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즉 크툴루 신화의 모든 신들은 인간을 대함에 있어 정도차이만 지니고 있을 뿐 인류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위협과 공포로 자리매김될 수밖에 없는 본원적으로 적대적 존재들인것입니다.
그들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아에 관심자체가 없으며 인간들중에 자신들을 섬기는 자들도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못합니다
인간이 개미가 있는것은 알지만 개미가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도 없을뿐더러 만약 개미가 그들만의 방법대로 인류를 섬기고있는 거라해도 지금 우리는 모르듯이 말이죠.
(차마 쳐다볼수 없는 공포이기 때문에 자신의 눈을 뽑아버리고 자살하거나 미쳐버린 광신도들의 그림)
크툴루 신이 작은 모습으로라도 강림 하면 인간인 이상 극심한 공포에 빠져 자살하거나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Daum루리웹 괴담게시판
작성자 : 쿠로코의 농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