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리시절부터 와우를 즐기던 분들에게 제일 생각나는 시절이 언제냐..라고 물어보면
많은분들이 오리시절을 떠올리실거같네요
오늘 예전에 백업해둔 파일들을 뒤적거리다가 오리시절에 찍은 스샷들을 보고 추억에 잠겼던터라 몇장 올려봅니다.
당시의 느린 진행속도+ 큰 스케일로 엄청난 공략시간이 필요했던 안퀴 사원입니다.
제가 다니던 주말정고도 오전9시에 들어가서 오후 9시에 나올떄가 있을정도로 엄청난 시간이 들어갔죠..
덕분에 주말엔 가족하고 식사도 못하고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붙어있었죠..ㅠㅠ
쑨을 처음 공략할떄 입구에서 몰려서 달려가다가 녹광한번에 40명이 증발하던건 아직도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론 오리지널을 대표하던 대표 공격대던전이라고 생각하는 화산심장부
첫40인레이드를 맛보았던곳도 여기였고 처음으로 메인풀러를 맡아본것도 여기라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엔 쫄들도 엄청나게 강했던지라 사냥꾼이 애드(풀링)을해서 끌고오면 메인탱이 인계를받아서 잡는방식이였죠
지금 레이드던전은 몹들이 이쁘게 서있거나 4~6링크 등으로 이쁜 로밍동선을 가지고있지만
그땐 한 두마리씩 로밍동선도 막 겹치게 돌아다니던터라 실수도 간간히 했던거 같네요
덕분에 두세마리를 끌어오면 전멸도 나곤했죠 ㄷㄷ...
이떈 냥꾼스킬 "야수의 눈"을 이용해서 펫을 보내는 펫풀도 있었습니다. 보통은 펫이 사망했죠..주인대신(...)
지금은 없어진(아니..렙제가 바뀐) 60레벨 오리지널 오닉시아의 둥지입니다.
이놈이 최초의 40인 레이드였죠 ㄷㄷ 공대 모을때마다 화보필수!...하나먹고 시작해서 하나더먹고
요즘은 딜물약등을 먹지만 이땐 보호물약이 거의 고정이였는데...화보/자보/비보 등등요
당시에 20인레이드던전이였던 줄구룹 쫄을 제대로 못끌고 올라오면 헬을 보기도 쉬웠던 학카르입니다.
p.s 쪼렙시절에 사냥하다가 하늘이 이뻐서 찍어본 스샷
인벤에도 제가 올린글이지만 오유에도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