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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사태에 따른 민주당의 자세..
게시물ID : sisa_476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롯데짜이언츠
추천 : 1/6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30 14:14:11
현재 철도파업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자세가 논란이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밥그릇 싸움이나 하는 똑같은 기득권으로 치부하며 지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글쌔요..

물론 민주당의 이러한 말바꾸기식 행태에 저 역시 실망을 많이 해온것이 사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선의 카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사실 민주당입장에서 철도민영화에 대한 카드를 전면 반대할 수 없었던 상황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미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민영화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새누리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와, 그러한 반대에 동조(당시 새누리당)하던 국민들의 저항에 무산 되기는 하였지만
국가 운영에 있어서 코레일의 적자운영과 천문학적인 손해는 분명히 손볼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죠.. 

그 중심에 문재인 의원이 있었고, 많은 민주당 의원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동조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거가 있었다는 전재하에 박근혜 대통령이 코레일 손보겠다고 나섰을때, 
민주당이 빼낼 수 있는 카드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얼굴 철판 깔고 자신이 예전에 했던 말은 쏙 집어넣은채 무조건 적인 반대를 하거나,
혹은 철도문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최대한 박근혜 정부의 강압적인 추진을 견제하며 나아가는 방향..
그렇다고, 무조건 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며 발벗고 민영화를 찬성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두 선택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모두 욕얻어 먹을 짓이고 박수받을 수 없는 최악의 방향 일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몇조원이 넘어가는 코레일의 적자를 좌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누리당의 정책에 동조하여 지지율을 버릴 수도 없고.. 

그냥 쉽게 말해서 울며겨자 먹기를 한거죠.. 

어쩌면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의 민주당 붕괴에 대한 노림수라 생각해도 될정도로 민주당에게는 타격이 클 겁니다.
어차피 손봐야 될 일이기에 손은 보지만, 욕은 민주당이 얻어 먹도록..
즉 박근혜 정부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뭔짓을 해도 찬성할거라 생각할꺼고, 반대하는 자들은 민주당을 욕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상한 카운트 어택이었다는 말이죠..

참.. 이런거 보면 환멸을 느끼지만..
그래도 민주당에서 코레일 사태를 최대한 민주적이고 상호간에 이해를 도울 수 있었기를 바랄 수 밖에는 없네요..


여튼 독재와 경재성장이라는 들과실의 양면성을 가진 대통령과, 그러한 대통령의 득에 의한 향수에 심취해서   
대통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자질이 부족한 꼭두각시 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린 자칭 보수정치에 대해서는
깊은 환멸을 느끼는 1인 으로 지극히 개인 적인 생각을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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