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곽상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 박 대통령께서 지금은 멕시코에 계시지만 마음은 여기 와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 야당 후보가 된다거나 새누리당 공천을 못받은 무소속 후보가 된다든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어찌 되겠나, 큰일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야당에서 뭐라하겠나, ‘박근혜 대통령, 지(자기) 정치적 고향에서도 맥 못추네’ 그럴게 아닌가, 그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 이제 일 못한다. 박근혜 일 못하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 대구시민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로 뽑은 그 대통령이 이제 2년동안 일을 못하게 된다”고 대구 민심을 자극했다.
최 의원은 “제가 여러분들이 지금 바라고 말씀하시는 이 부분들은 ‘텔레파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 그대로 전해드리겠다”며 “정말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 올린다. 이번에 저희 새누리당, 잘못한 거 반성한다.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 저희들이 부족하면 박근혜를 봐서라도 이번에 꼭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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