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29주2일 8개월인 임산부입니다 :)
하루하루 뱃속에서 커가는 아들의 발차기를 맞으며(?)
오유 베오베를 보며 태교중입니다 :D 헣헣
(갈비뼈는 차지마.. 아파.. ㅜㅜ)
다름 아니라, 갑자기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가 임신 후 자주가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예비맘이나 육아맘 등 모여서 공유하는 사이트에요^^)
어쩌다 임산부 배려석에 대해 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제가 궁금한 건, 일반인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고 욕 먹을 일인가요?
굳이 주위에 임산부가 없으면 앉을수도 있는게 아닌가요?
말 그대로 배려석이지 지정석이 아니잖아요..
일부러 앉지말아야 하는거 아니냐.. 이 말이 참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네이버 기사나 이런데 보면,
임산부들 자리를 왜 비켜줘야하냐 당연시 여기지마라 이런글도 짜증나지만,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당연히 임산부만 앉으란 법은 없지 않나요..
주위에 임산부가 없는데 다리가 아파 앉을수도 있는거고,
임산부가 타거나하면 그 때 비켜줄 수 도 있는거잖아요 ㅠㅠ
요즘 임산부가 타도 지하철이든 버스든 비켜주시는 분이 많지 않다는거 알지만,
그 사람들도 이유있겠지요, 유난히 그날따라 다리가 아팠다거나,
몸이 안좋아 비켜주지 못할 수도 있는데 왜 안비켜주냐는 식의 글은 저도 싫네요..
뭐 예외로 일부러 자는척 하거나 폰게임하면서 안비켜주는 사람도 있지만,
무조건 임산부라고 비켜줘야한다는 건 아니라고 봐서요 -_-)
임산부 배려석도 그렇구요 -_-;;
말그대로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이지..
지정석이 아니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오유분들에겐 임산부 배려석이 뭔가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