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도 오고 우중충하길래 오늘은 차분한 메이크업을 해봤어요!
너무 우중충하면 칙칙해 보일까봐 차분하되 전체적으로 핑크핑크한 톤으로 섀도우랑 블러셔 얹었고 립은 누드톤으로 발랐어요.
전 채도 높은 색 풀립으로 바르면 입술만 둥둥 떠서 저런 누디한 톤이나 여리여리 코랄계열 아님 풀립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색감이 좀 날라갔지만.. (폰카의 한계.. ㅜㅜ) 실제로 보면 눈은 세미스모키 느낌이라 좀 더 발색이 강해요.
눈둥덩이에 펄도 올려줬지만 역시 사진은 다 날라가는 매직.
눈화장보단 전반적인 얼굴 톤이 마음에 들게 됐어요! 블러셔도 지마켓 쿠폰대란 때 지른 RMK화이트코랄 처음 개시해봤는데 넘나 마음에 드는 것!!
블러셔 너무 좋아요 ㅜㅜ 요즘 블러셔만 사들이고 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화장했지만 오늘은 일정이 없어서 나갈 일이 없네요 ㅎㅎㅎㅎㅎ
이건 여담인데 전 항상 제가 가을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웜톤인건 빼박이라 의심할 여지도 없는데 요즘들어 보면 봄웜같기도 하고 아리까리하네요.
많이 쓰는 톤은 오렌지 코랄 코랄끼있는 분홍계열인데.. 톤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