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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반노 정서는 한명숙 지도부 탓도 있죠
게시물ID : sisa_705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人間
추천 : 1/8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4/04 19:12:12
지난 총선 때 한명숙 체제는 호남 물갈이라는 명목으로 호남 중진 정치인들을 험지에 출마시켰죠.

정세균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낙선했고요.

그 결과 호남 출신인데 당 지도부에 들어갈만한 인물들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을 주요 지지기반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호남 출신은 주승용 전 최고의원 한명 정도만 당 지도부에 들어갔죠.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심리적인 거리가 점점 멀어지게 되어 문재인 체제에서 폭발하게 된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주류, 비주류 공천 나눠먹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객관적인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겠다는 의도에서 말한거지만 호남 출신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총선 때처럼 당권을 잡은 주류가 독단적으로 기존의 호남 정치인들을 잘라버리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거죠.

호남 출신 의원들은 2012년 총선 때처럼 어이없이 물갈이 되지 않기 위해서 문재인 전 대표를 믿지 못 하고 선제적으로 탈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당에서 호남 정치인들이 힘을 못 쓰는게 친노 세력 때문이란 주장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호남에 어느정도는 있고요.

이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출신 정치인들을 홀대하지 않고 키워주겠다는 메세지를 계속 던져줘야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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