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7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구별어른★
추천 : 1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9 15:47:07
제 생각엔 암전 게임은 충분히 재밌고 잘 디자인된 게임입니다.
일단 재미있는 룰과 이유부터 차근차근 말을 해볼게요 ㅎㅎㅎ
1. 5회 방어에 4번 빨간 버튼을 누를 수 있다.
2. 선공격과 후공격은 5차례씩 연속으로 한다.
3. 승리한 팀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일단 필승법부터 고민을 해 봤는데.. 필승법 자체가 나올 수 없는 게임이란 판단하에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전략을 짜보도록 할게요 ㅎㅎ
제 전략은 최소한의 도박으로 점수를 쥐어 짜내보자입니다.
첫째. 선공격과 후공격은 5차례 연속으로 한다.는 말은 후공격이 엄청난 이득을 갖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출연진은 그냥 빨리 빨리 정해서 그 다음 전략이나 생각하자는 태도로 방송을 했죠.. ㅎㄷㄷ
둘째. 제가 선공격을 한다는 가정하에
5회방어에 4번 버튼을 누를 수 있다 + 선공격과 후공격은 5차례 연속으로 한다
= 선공격팀은 적어도 당연스런 패배를 하지 않기 위해 1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셋째. 승리한 팀만 살아남을 수 있다.
사실 이 게임에서 가장 쉽게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상대방이 배신을 하게 만드는것이죠.
하지만 승리한 팀의 목숨만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무엇으로 배신의 댓가를 지불할 것인가가 문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출연진들은 배신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누군가 배신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큰점수를 노리는 도박을 할수가 없게 됩니다.
이 룰만에 집착하게 되면 방송에서 처럼 단순한 도박이 되버리는것이죠.
넷째. 최소한의 승점 1점을 얻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매 라운드마다 1명씩 넘어가는 것이다.
이 전략으로는 1점은 보장 되어 있고, 중간에 상대팀이 녹색 버튼을 누르는 순간
1점 확보+ 더 큰 점수를 얻을 기회를 가지게 되는것이죠.
게다가 라운드가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방어팀은 빨간버튼을 소모하고 있고,
우리는 최소한의 인원을 손해보고 있으며,
라운드가 길어짐으로 인해 혹시나 있을 배신자의 꼬리를 잡을 수도 있고,
기회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죠.
더욱 중요한건 단 한번이라도 공격이 성공되는 순간 선공격과 후공격의 유리했던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정말 경우의 수가 많아지게 되는것이죠.
선공격팀은 최소한의 승점은 확보했기에 이제 더 큰 도박을 할 수 있게 됐고,
후 공격팀은 더 많은 점수를 내기위해 꼭 도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시나리오가 흘러갔으면...
매 라운드마다 공격팀과 수비팀이 서로를 의심하고 속이고, 배신과 역배신이 일어나고
점수가 나고 공수가 바뀌는 순간에 또 다른 전략이 나오게 되는
진정한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출연진들이 올인하자.. 운에 맡기자 라고 말할때... 이미 오늘 메인 게임은 글러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음 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