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이라는게 말 그대로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인데
이 믿음이라는게 다짜고짜 "너 믿는다", "믿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이럴때 나오는 맹목적인 믿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나이가 어리고 사회생활에 경험이 없이 그저 부모님한테 받는거만 익숙하고
데이트할때 남자가 다 내주는 그런데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인간관계는 받는만큼 주어야 한다는게 기본 전제 입니다.

내가 이걸 줄테니 너는 이것을 해달라고 했을때 받아먹기만 하고 해주지 않았을때 배신이라고 하는거죠.
이걸좀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은건 배신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면 쟤는 그냥 다 해줄거야 라는 헛된 믿음따위는 일찌감치 깨주는게 좋습니다.

받을때 특별히 조건이 없었더라도 받은게 있으면 언젠가 돌려줘야 돼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거죠.

받은만큼 돌려줄 자신이 없으면 애초에 받지를 말아야 되고
남에게 특별히 해준것도 없으면 자신에게 뭔가 해주길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