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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야기 - 초코파이,남한물품,상류층근황
게시물ID : humorbest_705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함마
추천 : 119
조회수 : 1069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30 14:31: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9 23:00:41

북한에서는 초코파이를 먹을때 그냥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초코파이를 솥에 넣은 다음 팔팔 끓여서 먹는 방법.


......


이렇게 먹으면 한 이틀은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왠지 아버지께서 건빵을 뜨거운 물에 불려드실때 생각나네요(...)


맥심커피믹스하고 천하장사 소세지도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남한의 문명 전파 방법


서강대에는 북한에 사절을 보낼때 항상 따라가시는 분이 있습니다.


북한사람에게 USB를 자주 선물하는데 이 USB에는 수없이 많은 남한의 문명의 산물(...)인 막장드라마와


야동(...)을 넣어서 선물합니다.


한번은 새 USB 10개를 선물했는데 북한 사람이 이거 새거냐고(서강대 로고 박혀있음) 물어서 그렇다고 하자 화냈답니다.


이유인즉 새거 주지말고 그냥 USB에 야동(...)과 드라마 넣어서 지워달랍니다. 복구할 수 있다고(...)


이걸 어떻게 파냐. 그냥 파는게 아니라 꽃제비나 청제비 몇명 고용한다음 누군가가 드라마나 야동(...)을 사고 싶다고 하면


그 꽃제비나 청제비로 택배비슷하게 보낸답니다.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밥솥 특히 쿠쿠 밥솥인데 북한은 새벽쯤에만 전기가 들어오니 새벽에 몰래 밥을 한다음


밥솥을 숨겨서 검열을 피하고 하루치 밥을 미리 해서 가족끼리 나눠먹습니다.


북한 상류층에게 가장 인기좋은 물품은 엘라스틴 샴푸(...)


머리라 찰랑찰랑해져서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


다만 이건 잘사는 사람 이야기고 못사는 북한주민들은 굶습니다.


현재 재밌는건 북한 상류층은 자신의 가족중 하나를 일부러 탈북시켜서 남한에 정착시킨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재 북한이 붕괴한다면 남한이 흡수할게 뻔한데(중국이 미쳤다고 황무지하고 2300만 극빈곤층 받아들일리 만무하고)


그것을 대비해서 미리 남한에 자리를 잡을 초석을 미리 세워둔답니다. -_-)


현재 탈북해서 남한에 들어오는 탈북자수가 어마어마 한 이유가 그것때문이고 이전 탈북자들보다 교육도 잘 되어있고


돈도 꽤 있답니다. -0-


김정은이 이걸 알면 무슨 생각을 할지 참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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