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서 왔내요. 제가 23년 째 모쏠인대 이번에 진짜 제대로 혼자 미친듯이 썸타는(?) 여자애가 생겼어요. 음.. 막 엄청예쁘고 그런거는 아닌대 성격이 되게 좋아서 그런지 점점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연락도 하고 그랬는대 이런 대박 이번주 목요일날 저녁에 약속이 잡혔어요.“아싸 대박이다.” 하면서 약속장소에 갔죠. 그래서 만나서 이야가좀 하다가 술마시러갔고, 술마시니까 잘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둘이계속하게 되더라구요.( 연애는 얼마나 햇냐 등..) 그러다가 어느순간 저는 그여자애 옆에 앉아있고, 얼굴을 보는대 술마셔서 그런지 되게 귀엽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은근슬쩍 솔직하게 말했죠. “내가 성격이 막 말 돌려서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나는 되게 너가 점점 더 좋아 지고 있어??”이렇게 말했죠.ㅋㅋㅋㅋ아 지금생각하면 아직도 부끄럽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