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한말.
지니어스게임에서는 배신이 통용된다.
이 한마디를 무슨 주문처럼 되풀이 하며 조유영을 무개념으로 몰아가네요.
배신이 통용 된다면 배신을 응징하는것 역시 허용되야 합니다.
배신을 무작정 허용한다면 어떠한 갈등도 없이 쉽게 쉽게 배신을 하게 될텐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이번처럼 발각되기도하고 저번주처럼 은폐되어 보호되기도 하고 해야
배신의 묘미.긴장이 생기지 않을까요.
홍진호가 말한 배신의 허용은 진리인양 추종하고
조유영이 했던 행동.. 배신의 보상에 대한 또다른 배신은 비난 받아야 하는건가요..
입장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홍진호의 입장에선 배신자 은결을 보호해야 했고
임윤선의 입장에선 배신자 은결을 응징해야 했고
조유영 이두희 입장에선 항상 양쪽팀 사이에서 어중간한 다리를 걸치고 있는
이은결이 못마땅했겠지요.
그저 즐기며 보는 방송인데 누군가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해서
근거도 이유도 없이 무턱대고 하는 비난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게시판글과 댓글을 보면 오히려 비난은 좋은 축에 속하더군요.
비열한 비웃음이나 저열한 험담이 공공연히 올라오더군요.
과연 여기가 내가 알던 오유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