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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05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리게
추천 : 15
조회수 : 15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04 12:17:26
<안철수 대표님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4.13 총선이 불과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또다시 분열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 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주고 있습니다.
분열은 야당의 무덤입니다. 87년 6.10민주화 항쟁으로 군사독재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김대중, 김영삼 후보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노태우 군사정권이 이어졌습니다. 야권 분열로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루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역사에 죄를 지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권의 분열은 새누리당 독주를 가져올 게 불을 보듯 뻔합니다.
우리는 야권 연대로 승리한 역사도 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루어내며 박원순 시장을 탄생시켰습니다.
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야권의 분열로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이 200석 얻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독주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더욱 큰 고통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안 대표님이 바라는 새정치가 무엇입니까? 누구를 위한 새정치입니까?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에게 또다시 승리를 헌납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과 오만한 정치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새정치입니까?
안 대표님은 정권심판을 외쳤습니다. 진정 정권심판을 원하신다면 각 지역의 야권단일화를 가로막아서는 안됩니다.
전국 40여곳의 지역은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 자체가 막혀있습니다. 제가 출마한 분당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면 저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고 단일화 논의에 응하겠습니다. 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정치에 뛰어든 저 김병관은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 대표님은 국민이 승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안 대표님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16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분당구(갑) 김병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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