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은 뭔가 희망이 있었고 열기도 있었기 때문에 관심도가 매우 높은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투표율은 54% 밖에 안 나왔었죠.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어요.
이번 총선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 모르지만 주위에서 선거 얘기하는 사람도 없고 다들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열기 같은 건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선관위 조사에 의하면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지난 총선보다 7%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선관위 조사가 대체로 맞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은 투표율이 무려 60% 가량 나온다는 계산이 됩니다.
7% 상승을 시킨 주 요인도 20-40대 의향층이 상승했기 때문이라죠. 50, 60대는 오히려 낮아졌고요.
혹시 이번 총선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주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보이나요?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선거 열기가 선관위 조사에서는 높게 나오고 있어서 좀 의아한 상황입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역시 투표율이 오를 거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더민주 지지자들의 75%가 투표하겠다... 새누리 지지자들과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50%만 투표하겠다...
실제 이대로 투표가 이루어진다면 승산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