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답게 다양하고 화려한 좀비 액션들을 새로 선보였고
특히 좀비가 서로를 밟고 전진하고 벽을 넘고 몸을 사리지 않고 돌진하는 등의 속도감 넘치는 연출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설정들 또한 원작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 덕에 매우 사실적이었구요.
그리고 스토리 개연성 또한 나쁘지않았습니다.
간혹 비행기가 우연히 WHO 연구소 앞에 떨어졌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애초에 주인공이 비행기의 목표를 연구소 쪽으로 향하게 만들었고 거의 도착 직전에 추락했기때문에
당연히 WHO 연구소 앞에 떨어지는게 맞죠.
그리고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엔 오히려 명확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해요.
주인공이 결국엔 해결책을 찾아냈고 그걸로 세계를 구원했다. 얼마나 깔끔합니까.
이 결말로 향하는 과정들도 훌륭했고 다양한 배경들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이 관객들로하여금 시간가는줄 모르게 만들었으며
지루한 장면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 위해 딱 필요한 만큼만 있었고 참 잘만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