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삽입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의 한국어 버전을 노래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 사람들이 특정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한 뒤 모여 약속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동)이 진행됐다.
이 플래시몹은 지난 17일 한 여고생이 철도민영화 반대 및 현 정부의 불통의 모습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위해 계획,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돼 서울 등 5개 광역시에서 오후 3시 일제히 열렸다. 참여한 시민들은 검정 옷에 빨간 소품을 착용한 채 모여 약 2분간 노래를 부른 뒤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