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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74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그락멜그락★
추천 : 3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8 21:11:02
토요일에도 학교에 가야하는 고딩이기에
광주에서 좀 떨어진 고등학교를 다니는 고딩이기에
집회시간보다 훨씬 훨훨씬 늦어서 겨우 참가했습니다.
겨우 마지막 자유발언을 비롯한 몇마디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 보니 사람이 거의 4-50명정도 모여있었습니다.
제 또래부터 작은 딸을 데려오신 아저씨, 할머니(특히 감동) 증 다양한 분등이 와 계시더군요.
마지막 자유발언을 하신 분은 해외 교포분이셧습니다.
약 10년 이상 골수보수였던 교포분들이 이번엔 거의 다 문제인을 뽑았었다고, 샴페인까지 터뜨렸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듯 투표의 결과와 관계없이 박그네가 당선이 되었고 지금 이상황까지 왔다고 분개하셨습니다.
그리고 구호 몇 번 하고 악지르고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3초간 함성을 질렀는데,
늦었지만
딱히 지금의 폭정에 대해 아는게 그리 많지 않지만
가슴 속에서 뭔가 울컥. 하더라고요.
제 옆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듬든하고 묵직한 그런 느낌..?
짧긴 했지만, 158년 먹은 쑥변을 빼낸 기분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마리 앙뚜와네뜨 얘길 하시면서 박그네는 언제 사과할지를 물어봤습니다.
촛불도 없이 몇 분 서서 듣기만 했지만, 그래도 장망 젛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여러분 촟불들고 나오세요!
우리의 권리를 실현 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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