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시 40분경 유플렉스 주변이 사람들이 점차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레스코드 맞춰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따뜻하게 옷 입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참석하신 것 같았습니다

고등학생 중학생 등 청소년 여러분들도 꽤 계셨고

대학생 심지어 아주머니 아저씨등 기성세대분들도 몆몆 보이더군요~

정문 앞에서 잠시 백화점 직원들과 집회 신고등에 대해 얘기도 나눳는데

신고 했다고 하니 별 말 안 하고 넘어가더라구여~

대신 스텝처럼 보이는 분께서 플래시몹이 끝나고 다들 해산하시라는 말씀을 전해주셨고

사람들은 그에 화답하듯 박수와 환호로 응답해주셨습니다

중간에 파리바게트 건물 3층에 JTBC 카메라가 찍고 잇어서

사람들은 거기네 손흔들며 화답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3시가되고 중심부를 시작으로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원 중심부와 바깥 부분 사이에 노래의 갭이 생겨서

돌림노래가 되었지만 사람들 누구도 웃지않고 꿋꿋이 노래를  끝까지 부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노래가 끝난후 사람들은 서툰 웃음과 함께 거리고 지하철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참 좋은 모임이였고 충분히 사람들에게 울림이 될만한 

모임이였다고 생각되나 좀 아쉬웠던 부분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다수의 군중이 모였을때는 그 사람들이 따라 부를만한 반주가 필요했을텐데

무반주로 시작을 해서 돌림노래가 되어 버렸더군요~ 

하나로 응집할수 있는 기준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 빼고는 플래시몹이라는 형태로 모인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을 부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라도 모인 대한민국 국민둘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곧장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으로 향합니다. 

빨간색 포인트를 단 몆몆분들이 지하철 내에서도 보이는군요~
 
부디 우리 시청에서도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안녕치 못한 삶을 외치는 하나의 아우성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대만민국 만세
자유민주주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