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시청률에 거품, 개인시청자수는 MBN이 1위, 25만명 수준… TV조선 50대 이상 시청자 비율 75.6%
종합편성채널 시청률이 그동안 많이 올랐다고 한다. 도대체 몇 명이나 보고 있을까. 미디어오늘이 2016년 2월 한 달간 종편 4사 평균 시청자 수를 공개한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조사결과(유료방송가입자 전일 기준)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평균 시청자 수는 MBN 25만696명, 채널A 21만1494명, TV조선 18만2106명, JTBC 18만150명 순이었다. 하루 중 무작위로 1분을 빼냈을 때 실시간으로 시청한 사람의 평균 숫자다.
2월에는 종편4사에서 평균 82만4446명이 시청했다고 볼 수 있다.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동일 기준으로 지상파 3사의 4개 채널 시청자수는 260만 명 수준이다. 종편 시청자 수는 지상파 시청자 수의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상파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18~49 개인 시청자수로 집계 한다”며 “종편 시청률은 가구 기준으로 거품이 껴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남녀 중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인 6637명 가운데 ‘최근 1주일 이내에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33%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개인시청 패턴이 늘어나면서 가구시청률보다는 개인시청자수로 시청률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9세 이하 시청자 수에선 JTBC가 타 종편을 여유 있게 앞섰다. 10~19세의 경우 JTBC 1만2683명, MBN 5881명, 채널A 4302명, TV조선 3632명 순이었고 20~29세의 경우 JTBC 1만5271명, MBN 9630명, 채널A 8746명, TV조선 7415명 순이었다. 30~39세에서도 JTBC 2만4872명, MBN 1만3334명, 채널A 1만3178명, TV조선 9986명 순이었다. 40~49세에서도 JTBC는 4만4194명으로 MBN 3만5737명, 채널A 2만8425명, TV조선 2만1637명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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