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동기들끼리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군번도 존재하기 마련인데...
제가 기억하는 콩가루 군번은 10개월 후임인 12년 12월 군번 3명...
이 놈들은 왜 그렇게 서로 반목을 해대던지...
한 놈은 최악의 폐급소리를 들으면서 살고...
한 놈은 그런 폐급 동기를 죽어라 싫어했고..
또 한 놈은 그냥 그러든지 말든지 독고다이 인생이었고...
그리고 콩가루까지는 아니지만 저의 맞선임 군번이었던 11년 7월들도 서로 사이가 그닥 좋지는 못했죠...
총8명이었는데... 서로 전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다른 7명 중 단 한 명이랑도 친하지 않은
A라는 선임이 있었죠... 바로 저의 첫 맞선임이었던 ㅋㅋㅋ
어찌나 사이가 안 좋던지 동기인 또다른 선임이랑 서로 싸대기 때리고 싸우다가 같이 징계먹을뻔한거 행보관이 어떻게 수습하고...
심지어 나중에 이 A는 제가 신병위로 복귀하자마자 군단병원 정신과에 입실해서 몇 달 후에 정신병으로 의병전역했는데...
나중에 11년 7월 선임 한 명이 자기들 동기 얘기하길래 제가
[한 명 더 있지 않습니까?]
라고 하니... [야, 그 자식 얘기는 꺼내지도 마] 라고 하더라고요
아, 암튼... 여러분이 본 최악의 콩가루 군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