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의 유머 그나마 사람 냄새가 나서 가끔 들리는데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인것 같네요...
존댓말이 공공연하게 보이니까 저도 존댓말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저는 친구는 있지만 그렇게 많은 친구는 없습니다. 때로는 친구 많은 애들이 참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나름 꾸미고 다녀도 매사에 실수만하고 자신감이 결여되있는 덩치만 큰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철없이 친한친구 없이 조용하게 지냈죠.
대학교와서 처음으로 성격을 바꾸려고 말도 많이 하려고하고 나름 용의 머리가 되어보기 위해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꿈은 급하게 변하고 싶었던 저에게 후폭풍 처럼 돌아왔습니다.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친구를 화나게 한적도 많구요. 애들은 다 잊었을지 몰라도 저에게는 가슴에 많이 남습니다.
애들한테 미안하지만 미안하다고 말하면 또 실수가 될까봐 또 못하고 많이 담아두는 것 같네요
연애도 해보고 싶었지만 어장관리당하기 일수였고 수 번의 거절이 남긴건 "금사빠"라고 놀림 받는 저만 남았네요....
왜 저는 이렇게 바보 같이 사는걸까요?
남들은 금방금방 썸도 타고....금방 사랑하고....그렇다고 친구 사이에 트러블도 없는데....다들 저보다 잘생긴것 같고
답답합니다.
저 혼자 뒤떨어 진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