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명작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제목만 보면 어린이들을 타게팅한 꿈과 희망의 어드벤쳐 영화일것 같지만 막상 까보니 왠걸. 꿈에 나올까 무서운 요정에, 손에 눈알을 꼽고 달리는 괴 생명체. 그외에도 암울한 세계관은 제목과 큰 괴리감을 유발하여 당시 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이 영화의 정보를 먼저 알고 접한 이들의 평가는 꽤나 좋게 평가해 지금에 이르러서야 명작반열에 올랐다.
영화 그것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것의 예고편과 포스터는 이영화의 장르가 공포 호러라고 말하는게 느껴진다. 게다가 에나벨과 장산범이 극장에 오른지 얼마 안된 시점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당연히 그것이 공포영화일것임에 확신을 하고 보았다가 큰 실망을 안고 돌아왔을거라 생각한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동시에 상영되는 살인자의 기억 이란 영화에서 갈팡질팡 하다 영화선택을 위한 내용을 검색해서 입수한 정보때문에 선입견 없이 볼수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은 일곱 소년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베이스에 공포를 양념친 수작이라 생각한다.
여기서부터 스포
여지껏 공포 영화라면 항거할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에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작은 돗단배 처럼 무력함에 오는 공포감이 영화의 긴장감을 자아내는것에 비해, 그것은 어릴적 트라우마가 초자연적인 힘으로 다가올때 힘차게 극복해나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아 비교를 하자면 애나벨을 볼땐 도망쳐! 도망치라구! 라고 생각한 반면에 그것을 볼땐 할수있어! 이겨내! 라며 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