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뉴시스】김형섭 기자 = 한·중 정상이 31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기존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옴니쇼어햄호텔에서 가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수행중인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기존 입장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앞으로 한·중 간에 이 문제에 대해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하고도 소통이 안 되는데 중국이랑 소통하는게 퍽이나 잘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