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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총선판세' 후기
게시물ID : sisa_703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당히살자
추천 : 10
조회수 : 157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4/01 12:00:37


1. 오피니언 리더들의 민심과 바닥 민심이 다르다

촉이 다른 몇몇 기자들은 그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오피니언 리더들이라 바닥의 민심과 분위기가 다르다
게다가 유선 여론조사는 대충 3~5% 더해서 계산해야 한다고 함

게다가 3당의 똥볼이 점점 커지면서 총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음
그게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이번만큼 다이나믹한 총선은 없었음

선관위 투표율 조사는 매번 정확했는데 이번에 2~30대 투표의욕이 19대보다 높다고 함



2. 국물당이 호남에서 선전했던 이유는 더민주 똥볼의 상대적 효과

이 흐름은 탄핵 열풍 당시에 호남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싸웠던 양상과 비슷

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던 것은 공천깽판의 상대적 효과
40대 이하의 유권자들이 컷오프, 공천파동 이후로 손을 놓아버렸음
반면에 50대 이상은 끝까지 국물당을 지지한 결과 상대적으로 국물당이 높은 결과 발생

국물당은 호남에서 시도당 차원의 힘이 거의 없음
오직 후보의 개인기로 싸워야 함
그렇다고 안철수가 호남 간다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도 아님

젊은 층의 유권자들을 얼마나 다시 불러세우느냐가 관건




3. 국물당은 연대보다 압살하는 게 더 나을 듯

야당 표가 2쯤 되면 여당 표는 1쯤 됨
무당층이라 할지라도 반새누리적인 표가 높음

4.13까지 연대로 국물당을 압박하면 그 최대한 반새누리표를 뺏어 올 수 있음

사표방지심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
적어도 1/3이 돌아온다면 승부는 해볼만 하다고 판단

정의당 일부에서도 사표방지심리가 작용할 것이라 판단



4. 김종인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님

딱 오유에서의 분위기와 비슷함
김종인을 비토하는 감정이 주류이나 김종인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함

70%가 돌아섰다면 30%정도는 유입되었음
진영 영입이나 주진형 부단장 같은 케이스가 30%을 먹어줬음

왼쪽으로 빠진 표는 정청래 재물선언으로 어느 정도 막아줬음

관건은 오른쪽으로 빠지거나 아예 손을 놓아버린 표를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함



5. 지도부는 전략이 없으면 각개전투하라

지도부는 전략이 없음
전략이 없으면 각개전투를 막지나 말아야 함

'문제는 경제다, 답은 투표다' 는 슬로건밖에 안 됨
전략이 없으면 없는대로, 더 많이 뛰는 게 더 도움이 됨

참고로 호남에서 김종인 오면 도움이 안 된다고 함
시당 차원에서 오히려 김종인보고 오지 말라고 함

어차피 반문정서는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님
김홍걸이 호남을 주도해야 하고, 문재인도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함



6. 새누리당 똥볼은 컷오프와 비교도 안 된다

우리는 컷오프와 비례파동에 상처를 받았지만,
새누리쪽은 유승민 때문에 그냥 마음이 갈기갈기 찢겼음

50대 이상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의욕 상실
돌아선 마음을 쉽게 되찾기 힘들 것이라고 봄

홍의락의 지지율이 오른 것도 그 때문...

북풍의 효과도 미비할 것으로 판단

4.13까지 격변이 예상됨



7. 개인적 생각

바닥민심이 다른 것은 알겠지만...
전국구에서는 여러 악재들을 고려하지 않았음

예를 들어 국물당의 사표방지심리는 여권 지지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됨

정의당 지지자들의 빡침 역시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음 -> 잡음이 계속되면 정치혐오감 유발할 것으로 예상

지도부가 똥볼을 찰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음

개헌선은 막겠지만 지도부가 정신을 차리지 못 하면 180석은 무리

더컸유세단, 김홍걸, 문재인
세 개의 축이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를 살려주어야 함
국물은 연대가 안 되면 압살이라도 해야 함, 명분이 없으니 지지율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봄
지도부는 똥볼만 안 차면 다행

결국 우리가 더 분발하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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