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집이 가난했던지라

풍요로운 지금도 좀 검소하게 살아가는 편입니다 (제 친구들 기준)

근데 뷰게땜시ㅠㅠㅠㅠ 검소는 개나 줘버림여ㅠㅠㅠㅠ


 
유학 하다보면 정말 돈많은 친구들을 종종 봐요

학생인 친구, 언니, 동생들이 하루에 몇백불 쇼핑하는데 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화장품에 토리버치에 프라다에 명품 브랜드 입을때 

저는 포레버 투애니원 블라우스에 에이치앤앰 치마를 입고 엘프 립스틱을 발랐져.... 그래서 좀 좋은것좀 사라는 말도 들었고ㅎㅎ

 그런데 전 다른데는 돈 안쓰는데 먹는거에는 엄청 썻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일곱끼는 먹고다님...

결국 엄청 살이쪄서 돼지란 말을 참 많이들었어요 오랜만에 본 엄마는 저보고 놀래심 (20키로가 쪗었거든요 하하하)

그런데 그랬던 제가 지금은 엄마가 밥사먹으라고 돈주면

바나나 같은거 사먹으면서 돈모아서 화장품사네요ㅋㅋㅋㅋㅋ

지금 한 4-5개월동안 9-10키로 빠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밀가루 안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피부도 좋아진다길래

면요리덕후 빵순이 덕후인 제가 밀가루도 끊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밀가루 끊고 먹을거 줄인돈으로 화장품삼...ㅋㅋㅋ큐ㅠㅠㅠㅠ 


그렇게 저는 돼지에서 거지가 되가는 중입니다.... 문득 댓글달다가 생각나서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