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9년을 함께 지내온 우리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타지에서 해서 4년째 집에 잘 오지는 못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함께 자랐습니다. 항상 함께했습니다. 잠을 자려하면 항상 제 옆에 와서 팔을 베고 자는 작은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였습니다. 중학교때 친척집에서 데려와 기른 강아지라 나이도 많았네요.. 집안 곳곳이 추억입니다.. 오랫만에 집에 올라왔는데.. 강아지가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도 1주일 째 먹었다고 하는데 숨쉬는 것도 그르렁 거리며 힘들어했습니다. 밤새 잠도 못자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고.. 그렇게 제 옆에서 밤을 지새우다가 아무도 없는 다른 방에서 홀로 세상을 떠났네요..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야니. 우리 야니. 좋은 곳으로 잘 가..!! 항상 고마웠어..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