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경찰서에 재직중인 김모(59) 경정은 지난 29일 오후 3시 26분에 “성남시장 이재명이를 즉각 체포해 처형시켜야한다”라는 문구와 이재명 시장의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는 사진이 첨부된 글을 공유했다.
김 경정이 공유한 글에는 “이자는 미국까지 가서 북조폭 집단을 대변하고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북핵 개발이 한국 정부 탓이란다. 역적놈이 한 지역지자체 수장이란 게 기가 찬다. 김,노정권때도 북은 핵실험을 했다. 더구나 좌파 정권한텐 조공받고 핵 개발 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논란이 된 글과 사진을 공유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에는 이런 것도 올라오고 저런 것도 올라오지 않나. 특별한 의미 없이 올렸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통화를 끊고 난 뒤 공유했던 게시물을 타임라인에서 삭제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재명 시장 개인의 명예와 관련된 일은 시정과 분리한다는 원칙이 있다. 향후 대응 방향은 아직 논의단계”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100826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