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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51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철벽남★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5 01:49:59
20년 잔잔한 바닷가 물결과도 같은
인생에 불쑥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버렸다.
그 사람을 알게된건 한 달 남짓에
불과하지만 별로 살지도 않은
내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괜히 기분 좋고...
보기만 해도 괜히 웃음 나오고....
한 번이라도 더 눈길에 담아두려고
열심히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자기전에 그 얼굴 계속 떠오르고
괜히 나혼자 피식 피식 웃다가 잠들고.
혼자만 이러는것 같아
가슴이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이렇게라도 좋아할수 있어서.
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나는 네가 좋다...
더 이상 나의 감정을 숨길수가 없다.
오늘 너에게로 가서 고백한다.
손 내밀면
뿌리치던 잡아주던 마음대로 해라.
나는 나 하고픈대로 할테니.
추우니까 따뜻하게 좀 입고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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