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여자친구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자
ㅇㅇㅂ스테이크에서 포장해서 택시를타고집으로 왔습니다
처음엔 저희끼리 오늘 용산역에 아직도저의 대자보가붙어있는걸확인하고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주는도중 기사님께서 슬쩍조심스레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근데 보통 연세가 많으시면 박근혜를 찬양하리라생각 했던저희에게 충격을 안겨주셨습니다
유신정권시절과 그뒷이야기 그리고 보수와진보성향에대해서 전부파악하고 오로지 자신의 신념으로만
생각하시더라고요 더욱이 깜짝놀랐던건 모든정권에대해서 꽤 뚫어보시고 전부 분석을 하셨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단편적인예로 기사님들대부분 이야기들어보면 이명박은 비판하지만 박근혜를찬양하며 박원순시장역시
말도안되는 비판하는분이 대다수였으나 이분은 누가무엇이부족하고 잘하고있눈지그리고 현재 철도파업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민영화 계획까지 오히려 저희에게 공부할수있게해주셨습니다..
이름도모르고 택시번호도 모르지만 개인택시를하고 계시는 그분이 보셨습니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연세가 있으심에도불구하고 오늘 저희에게 많은것을가르쳐주셔서 정말감사하다고
그리고 기사님 같은분들이계셔서 어른들과의 정치부분에대해 소통을 하지않으렸던저의 생각을 바꿔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입니다..
오늘첨으로 기쁜날입니다 저의 대자보를보고 사람들이 한번더생각했으면 바랬고 저또한 누군가에게
진정한민주주의 라는것을 가르쳐주신 개인택시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론 오늘 베스트에갔던 제가 올린 사진으로~!!마무리 하겠습니다!!
왠지 자랑하고싶어져서요!! 첨이고 대낮에 붙이느라 여러 사람들이 쳐다봐서 긴장도 되고 창피하기도해서
손도떨었지만!! ㅋ
이런건 하긴하는데 간이 콩알만해서;;ㅋㅋ 뿌듯한 하루입니다!!!
글씨는삐뚤삐뚤;; 오전에 추천해주신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