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꿈을 자주 꾸고 또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꿈에 대한 내용이 잘 생각나는 편입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나 지금은 안계신 장인장모님의 꿈도 꾸고는 했었는데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니 지난 대선때 꿨던 꿈생각이 납니다.

 

대선 개표결과를 한참 하던 중 전 너무 졸리더군요. 총선 때만 해도 정말 집중해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암튼 무지하게 졸렸습니다.

 

저녁 9시쯤되니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쓰러지다싶이 자게 되었는데 꿈에서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군요. 그런데 별로 속상하거나

 

아쉽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사단이나서 당선결과가 번복되어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마눌님에게 누가 당선되었냐고 물으니 박근혜후보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내가 어지간히 문재인후보가 되길 바랬나보다 싶었습니다.

 

지금도 그 꿈에 대해 별다르게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 때 꿈에서 봤던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싶네요.

 

 

ps. 꿈은 이루어진다. 전 이 말이 참 좋습니다. 다음에는 꼭 로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