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별로 안좋아한다.
나는 추위를 많이 느껴서 이 겨울이 힘들기 떄문이다.
나랑 친구랑 걷고있을떄의 이야기이다.
깜박하고 장갑을 안들고 나와서 손을 입김으로 호호 불고 있자 친구녀석은 나를 보더니 피식웃었다.
"뭐냐 왜 웃냐"
"여자애처럼 그게 뭐냐 남자라면 좀 참아."
"닌 장갑끼고 있으니까 괜찮지 난 아니라고."
그러자 그 녀석은 한쪽 장갑을 벗어서 나한테 주며
"야 저쪽 장갑껴."
"닌?"
그리고선 그는 안낀 손으로 내 맨손을 잡아 주머니에 넣으며
"이러면 되지."
...겨울도 나쁘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