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고있었는데 가위 눌리기전 잉-소리 나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아 가위눌리기 싫어 하고
눈을 떴는데 바로 제 앞에 손톱이 길고 앙상한 손이 딱 눈앞에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어 뭐야? 하는순간 그 손이 저를 잡고 땡기는거에요
소름끼치게 막 아하하하하하 웃으면서요
그런데 진짜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 순간 이거 끌려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있는힘을 다해서 발버둥쳤어요
그런데도 끌려갈 것 같아서 온몸을 흔들며 소리를 질렀는데
그때 안방에서 엄마가 와서야 겨우 진정이 됬습니다.
와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실감나고 진짜 아직도 땀이 나네요...
그 손이 까칠까칠했던것까지도 생생한데...
무서워서 지금 잠도 안자고 불키고 컴터키고 TV키고 앉아있습니다.ㅠㅠ
엄마가 안왔으면 어떻게됬을지 ㅠㅠ
와 그래도 글을 쓰니깐 좀 진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