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issue/564/newsview?issueId=564&newsid=20131223160019105
왜 전에 베오베에 각 정파들이 어떤 식으로 말 했고 "안녕들"이 어떤 식으로 말했는지 보여준 글이 올라온 적이 있잖아요.
그 글을 읽으면서도 아 나는 왜 이런 식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 "안녕들"을 보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은 솔직히 글빨에 대한 부러움이 제일 큽니다. 어허허)
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기본적으로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 글을 쓰지 않았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전 스스로 사람 말을 잘 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글을 쓰면서 언제나 제 주장을 강하게 이야기하려고만 했지
글을 통해 소통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들"이 가지는 파괴력은 거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안녕들"학우들에게 몹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