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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올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35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키미니미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3 14:41:0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처자입니다. ^^;
사실 저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님은 좋았어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인간적인 대통령이라는 생각에?
사실 자세히 모릅니다. 떠나시고 나서 그분이 더 좋은 분이었다는걸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요즘은 부쩍 더 그립습니다.
아 특히 눈물나는 실화들... 또르르.. 보고싶어요...ㅜㅜ
 
요즘 시국이 많이 시끄럽고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들로 가득찬건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잘은 모르나 이건 아니라는 건 압니다.
지상파에는 여기가 북한인지 북한얘기만 죙일 나오고..
민영화...후..
이게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곧 우리가 피부로 느낄 현실이라는 것도요.
그래서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주 대화내용도 파업이나 민영화 현정부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고요.
컴퓨터를 켜고 찾아보는것들이 거의 그런위주랍니다. 그래서 오유도 더 자주 들어오네요^^
 
헌데 이런얘기가 나올 때 저는 다들 같이 동조해 주시고
공감해 줄 줄 알았습니다.
물론 공감하고 함께 분개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모르쇠입장이 더 많으신 것 같아 아쉽네요.
일베를 가린다는 카톡 프로필 '안녕들하십니까.'에서 아직 주위의 일베를 찾진 못했지만
일베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관심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년이 되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정치참여는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내가 정치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럴 마음도 없고 내가 나라를 바꿀 수도 없지만
내 목소리를 내고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건 내가 내돈내고 산 내집에 사는것처럼 당연한거라고 내 권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무관심하신 분들때문에 너무너무 성질납니다.
- 니가 그래봤자 나라가 바뀌진 않아
- 그럼 니가 대통령 하던가
- 난 기차 안타니 관심없음
- 어짜피 위에서 하는대로 살아야돼
이딴 소리들이나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나라사람들 기운빠집니다.
그사람들이 우리 윗사람인가요? 왜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적 없는데요.
'변호인' 영화를 보면서 진짜 마음이 울컥하여 끝나고 나서도 속에 분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공권력 행세하시는 정부의 모습에
아, 이 영화 이야기가 예전 일이 아니라 지금 얘기구나. 느꼈네요.
 
누가 더 좋다 이런거 아닌데
그냥 내가 내나라에 관심좀 가져보겠다는건데
참 속상하네요.
 
영화보고나서 더 마음이 안좋습니다.
부디 그 영화는 정치에 무관심하신 분들은 두번 세번 보셨음 좋겠습니다.
그들은 이나라의 국민이 아닌가요?
너무 화나서 눈물날것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녕하지 못하지만......
무관심한 국민들때문에 더더더더 열도받지만..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여기서 마음 추스리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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