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번도 혼자 극장을 가보지 않았는데요..
정말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어 지금 다녀 왔어요.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창피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다른 분들도 혼자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침 조조라 사람 없을 줄 알았더니 거의 반이 차더라구요;;;ㅠㅠㅠㅠ
창피 하긴 했지만 이미 들어 왔으니 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봤어요.
사실 보기 전에 엄청 기대 많이 했어요 정말 기대 했는데
기대 이상 이더군요..................진짜 완전 기대 이상...
50분은 웃고 나머지 시간은 울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탱탱 부었네요..ㅠㅠ
정말 신기 했던 게 영화가 끝난 후에도 다들 자리에서 안 일어 나시더라구요
저 또한 못 일어 났어요.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전부다 흑흑 소리만 나고 자리에서 앉아 계시고
한 참 울다가 겨우 나왔네요..
나와서도 9층에서 1층까지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도저히 눈물이 나서 엘리베이터는 못 타겠고...
저는 개인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린게 故 노무현 대통령님 께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라는 생각에 특히나 더 눈물이 났어요..
아.........글을 쓰는데 눈물이 나네 ㅠㅠ
'가시밭길을 혼자 걸으실 때 얼마나 외로우며 힘드셨을까..
다들 예 라고 할 때 당신만큼은 아니오 라고 대답하며 싸우셨던 분
정말 존경 합니다. 당신에 힘이 되어 드리지 못 해 정말 죄송합니다.
하늘에서 지금을 바라 보실 때 대한민국 이란 국가가 썩어 문드러지는 걸 보고 계시는 당신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꼭 고쳐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
저희가 힘쓰겠습니다. 병든 대한민국 고쳐 나가겠습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같아요.
여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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