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6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안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는 당소속 황창화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안 후보는 결국 우리 야권이 공멸하면 자신만 혼자 살아남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제발 늦기 전에 정신차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 대표가 중앙당 차원의 선거연대를 거부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에 180석, 200석을 안겨주겠다는 이적행위나 마찬가지”라며 “그러니까 ‘새누리당 2중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꼬집했다.